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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언론보도

  • <2013. 3. 27> 건강한 성문화 확산을 위해
  • 등록일  :  2013.04.29 조회수  :  2,987 첨부파일  : 
  • "건강한 성문화 확산을 위해" 부천김포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제 15기 성교육성상담전문가과정 개강 부천시민신문 65호. 2013. 3. 27 나 정숙 기자 전문 성교육자 양성과 성상담 전문가 배출과정으로 자리를 잡은 부천검찰청 부천김포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제 15기 성교육성상담전문가과정 개강식이 25일 오전 5시 30분 가톨릭대학교 미카엘홀에서 개최됐다. 성폭력 예방과 올바른 성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1년에 두번 운영하는 이 과정은 그동안 1,200명에 이르는 수료생을 배출, 관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성교육과정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개강식에는 강대인 이사장을 비롯해 인천검찰청 부천지청 정상환 지청장, 가톨릭대학교 김용승 부총장, 이창우 평생교육원장, 류재구 도의원, 수강생 95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가톨릭대학교 김용승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통한 인격적 자기관리는 사랑의 본질적 문제로 인간존중을 가르치는 가톨릭대학교의 건학이념과도 일치하기 때문에 이 과정이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에 둥지를 튼 것이 우연이 아니라" 며 "과정을 통해 성교육성상담 능력을 배양한 수료생들이 지역사회 시민들에게 전문가로서 성교육을 담당하게 하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고 말했다. 김 부총장은 "이에따라 지난 2006년 제 1기를 시작으로 14기까지 1,199명이 배출되었으며, 이들 가운데 전문강사 훈련을 마친 강사들이 부천김포시 초, 중, 고등학교에서 전문적인 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부총장은 덧붙여 "이 과정의 성공적인 운영과 선도적인 역할을 위해 우수한 강사진과 알찬 교육과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수강생 여러분들이 탄탄한 이론과 실전을 익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중한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강조해다. 부천김포범죄피해자지원센터 당개인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교육에 참여해 준 수강생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검찰청 부천지청 정상환 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성폭력피해자들은 1차피해만이 아니라 2차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 단지에서 이런일이 벌어져도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 신고하겠지' 또는 '이런 일을 당하는 데는 무슨 이유가 있을거야'하는 생각때문에 피해를 가중시킨다"며 "지난해 수원에서 발생한 오원춘 사건에서도 cctv를 보면 분명히 지나가고 있는 목격자가 있는데 아무도 신고하지 않았다. 개인의 사생활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도 정작 서로 책임을 지고 함께 물리쳐야 하는 문제에는 백안시한다. 지금 우리사회는 서로 책임을 지난 사회의식, 시민의식이 ㅈ러실히 피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지청장은 또 "전쟁터에서 목숨을 바쳐 싸우는 군인들은 '국가와 민족'이라는 거창한 목표보다는 '옆에 있는 동료때문' 이라는 답변이 만다. 사회 구서원간에 서로 도와주는 역할 만으로도 각종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며 "공동체의식 함양을 통해 이 사회를 함께 이끌어가고 참여한다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1기 수료생인 류재구 도의원은 동문 축사에서 "우리사회 통념상 결혼 후에도 성문제를 얘기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이 과정을 통해 '성'을 공론화하고 건강한 성문하를 조성하기 위한 얘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교육을통해 각자의 삶이 향상되길 바라고, 배운것을 지역사회에서 활용하고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사)부천김포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성교육성상담 전문가과정은 지난 14기까지 1,19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전문강사로 성장한 30여명의 강사들은 부천김포시 관내 초, 중, 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성교육'에 참여하고 있다.